티스토리 뷰
목차
최근 한 장면이 화제가 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정상회담 장면을 만화 이미지로 재구성한 영상이 공개된 건데요, 놀랍게도 이 작품은 사람이 아닌 AI가 5분 만에 만든 결과물입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우리가 잘 아는 ‘ChatGPT’입니다.
트럼프 vs 젤렌스키, 회담 장면이 만화로?
이 장면은 실제 회담에서 두 정상이 다투는 듯한 험악한 분위기를 보였던 장면으로, 눈빛, 눈썹, 손짓 하나까지 디테일하게 표현된 AI 이미지가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해당 이미지는 단 한 장의 실제 사진을 AI에 업로드하고, “만화 스타일로 바꿔줘” 또는 “누구누구 작가 스타일로 변환해 줘”라고 입력하는 것만으로 5분 만에 생성된 것입니다.
ChatGPT에게 요청할 때 팁
예시 프롬프트
구체적일 수록 퀄리티가 좋아집니다.
- 등장인물 수
- 분위기(유쾌한 / 진지한 / 정보형)
- 주요 정보 포함 여부
- 대사 길이 제한(예 : "오타 줄이게 짧은 대사로!")
이미지 생성 팁
예시 프롬프트
- 한글 오타 없이, 간결한 말풍선으로, 심플한 그림체로 같은 조건 추가
자주 쓰는 패턴 익히기
이런 식으로 패턴을 익히면 어떤 주제든 쉽게 만화화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만화를 그릴 수가 있습니다.
SNS는 ‘만화 열풍’… 강아지부터 남친까지 도배 중
이 기능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사용자들은 가족, 여자친구, 반려동물, 셀카 등 일상 사진을 올리고 각자의 만화 스타일로 바꿔 SNS에 공유하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트위터, 틱톡 등은 마치 ‘만화 전시회’를 방불케 할 정도로 변신 이미지로 도배 중입니다.
서버 폭주! 그래픽 처리 장치 녹아내린다는 개발사
이 AI 기능을 만든 OpenAI 측은 예상보다 폭발적인 수요에 ‘비상’을 걸었습니다.
샘 올트먼 CEO는 “지금 GPU(그래픽 처리 장치)가 녹아내리고 있다”며, 서버 과부하와 리소스 부족 문제를 직접 호소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 AI 이미지 생성 기술이 대중 생활에 깊숙이 들어왔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저작권 침해? 윤리 논란도 불붙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특정 작가의 그림체(화풍)를 AI가 모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저작권 침해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야자키 하야오 스타일로 그려줘”라는 요청에 따라 만들어진 이미지가 해당 작가의 저작물 범위에 포함될 수 있느냐는 법적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마무리
AI가 만드는 만화, 정말 놀랍고 창의적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사회적, 법적 기준도 빠르게 정비되어야 할 시점입니다.
앞으로 이런 기술이 우리의 콘텐츠 생산과 예술의 경계를 어디까지 넓힐 수 있을지, 그리고 ‘창작자와 AI’가 어떻게 공존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필요해 보입니다.